[2021] 키움 영웅전 실전투자대회 참가 후기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오늘은 최근 개최된 키움 영웅전 실전 투자대회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최근 키움증권에서 2021 키움 영웅전 실전 투자대회를 개최하여 참가를 하게 되었다. 대회 시작 전까지만 해도 10등 안에 들어 상금까지 받는 것을 목표로 하였지만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번 대회는 총 45일간 총 5개의 리그(주식 리그 4개: 1억 클럽, 3천만원 클럽, 5백만 원 클럽, 1백만 원 클럽, 선물옵션 리그 1개)에서 경쟁하여 수익률로 순위를 매기는 대회이다. 각 리그별 수익률 상위 10명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 

 

 

 

나는 주식 5백클럽 리그에 참여하여 진행하였다. 5백 클럽은 시드머니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를 가진 참여자들이 참가하는 리그이다. 확실히 만만한? 시드답게 참가자 수도 제일 많았다. 

 

 

위 표에 나와있는 평균 수익률에서 볼 수 있다시피 대회기간간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은 꽤나 고전하였다. 인플레이션 우려,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출연 등 매크로 불확실성들 때문에 대회 기간 간 코스피는 -1.28%, 코스닥은 +0.46% 에 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장에서도 말도 안되는 수익률은 보여준 사람들도 있었다. 이러한 사람들은 대부분 데이트레이더다. 매일 특정 이슈가 있어 수급이 몰리는 종목들을 투자해 빠르게 먹고 나오는 투자 방법이다. 리스크가 큰 만큼 잘했을 시 위에 보이는 최고 수익률처럼 리턴도 확실하다.  

나의 경우 이러한 스켈핑이나 데이트레이딩은 일채 하지도 않고(못하고) 할 생각도 없다. 나는 주로 시리얼이 짧은 스윙투자를 많이 한다. 괜찮은 재료와 수급이 있는 종목을 짧은 기간 간 투자해 수익을 얻는 방법이다. 각 재료가 시장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끼치는지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과 자신만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필요하다. 이 투자 방법은 단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안정적이면서 중장기 투자에 비해 꽤나 괜찮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나 역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시장을 보는 눈을 넓히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이러한 투자 방식으로 꽤나 괜찮은 수익률을 달성하였다. 물론 어느정도 운도 따라줬지만, 내가 생각했던 재료들이 내가 예상했던 대로 시장에 영향을 끼쳤던 경우가 많아서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계속해서 시장에서 다양한 재료들을 경험하여 운(내가 예상하지 못한 이유로 주식이 오르는 경우)으로 수익을 얻는 빈도를 최대한 줄이고 실력(내가 예상한 이유로 주식이 오르는 경우)으로 수익을 얻는 빈도를 높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