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재 관련주, 반도체 소재주 - 솔브레인, 동진쎄미켐 전망

안녕하세요.

 

이번 주, 최근 잠잠했던 반도체가 다시 불을 뿜으면서 다시 달릴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작년부터 계속해서 올라 약간의 숨 고르기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수급 개선을 위한 행정명령을 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러한 숨 고르기가 일단락되고 다시 상승으로 전환하였습니다. 

반도체 제조과정은 매우 복잡하여 여러 단계 나뉘어져 있는데 각 단계마다 필요로 하는 기술, 소재 역시 다릅니다. 당연히,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제조과정에 필요한 설비 및 소재에 대한 수요도 늘 수밖에 없는데 보통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사이클이 찾아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나라에서 상장된 반도체 소재 기업 중 유망한 2개의 기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1. 솔브레인

 

1. 기업소개

- 솔브레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공정용 화학 재료 등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매출 구성은 반도체 재료 71%, 디스플레이 재료 16%, 기타 13%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기업실적

 

인적분할 전 기준

- 솔브레인은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20년 8월 재상장하였습니다. 올해에는 매출액 1조644억원, 영업이익 2538억 원, 순이익 1992억이 예상됩니다.

 

3. 기업전망

- 솔브레인의 올해 예상 실적기반 PER은 12.25배로 국내 소재 기업 대비 저평가 상태입니다. 특히 사업 포트폴리오와 매출 규모가 비슷한 한솔케미칼, SK머티리얼즈의 21년 예상 PER(17.0배)와 비교했을 때도 꽤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주요 고객사들의 공격적인 캐파 증설과 국내 업체들의 해외공장 증설에 따른 전해액 매출 증가에 따른 가파른 성장이 예상돼 주가 역시 꾸준히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2. 동진쎄미켐

 

1. 기업소개 

- 동진쎄미켐은 소부장 국산화 대표기업으로, 반도체 및 LCD의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Photoresist 관련 전자재료 사업과 산업용 기초소재인 발포제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감광액과 세척액 등을 반도체 칩, 태양전지 등의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기업입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엘지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2. 기업실적

 

- 동진쎄미켐은 아직 작년(202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3분기까지 매출액 6923억원, 영업이익 953억 원, 단기순이익 781억 원으로 무난하게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기업전망

- 최근 반도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면서 동진쎄미켐은 올해에도 꾸준한 실적향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영업이익 1250억 원, 순이익이 1000억 원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주가(32,650원) 기준으로 PER 계산 시 16.5으로 다른 반도체 소재 기업 평균 PER(21.26)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치입니다. 또한, 동진쎄미켐은 반도체 소재뿐만 아니라 사업 다각화를 위해 2차 전지 소재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됩니다.

 

---

제 글이 투자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